SPC GFS, 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

(20-06-22) SPC삼립의 식품유통 전문 자회사 SPC GFS(Global Food Service)가 국내 중소기업과 협업해 수출용 제품을 개발하고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SPC GFS는 중소 식품업체 ㈜보성일억조코리아, ㈜진현식품과 수출전용 ‘캔 김치’와 ‘김’을 개발해 폴란드에 수출한다고 22일 밝혔다. SPC GFS는 시장 조사, 제품 콘셉트, 기획 등 개발 단계부터 해외 판로 개척까지 전 단계를 지원하며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이끌었다. 이번에 수출하는 ‘캔 김치’와 ‘김’은 폴란드 할인 체인점인 ‘비엔드론카(Biedronka)’에 7월 중 입점돼 2800여 매장에서 판매된다. 김치는 추운 기후로 인해 피클, 요거트 등 발효식품을 즐겨 먹는 폴란드 사람들에게 낯설지 않은 발효식품으로, ‘캔 김치’는 보관과 취식의 편리성을 고려해 개발했다. 김은 최근 해외에서 건강 간식으로 인식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한류 식품으로, 전남 신안에서 자란 원초를 가공해 만들었다. SPC GFS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지원하는 일에 앞장설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중소 식품제조기업과 함께 한류 먹거리를 적극적으로 개발해 K-푸드 글로벌 공략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PC GFS는 미국, 중국, 캐나다 등 54개국에 SPC삼립 베이커리와 다양한 식자재를 수출하고 있다.